_pHotographer

Robert capa #2

@choiong 2007. 4. 13. 17:30


"만약 당신의 사진이 충분하게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피사체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 Robert capa


바로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는 항상 총이 아닌 카메라를 들고 전장의 최전방에서 활동했다.

스페인 내란,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팔레스티나의 이스라엘 독립전쟁, 인도차이나 전쟁.

20세기 초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발발하였고 그는 어김없이, 또 누구보다도 먼저 아비규환 속으로 뛰어 들었다.



Spanish Loyalist at the Instead of Death (1936. 9. 5)


그를 처음 대중에게 각인 시켜준 사진으로 라이프지에 실리면서 Robert capa를 저명인사 대열로 올려 놓았다.

병사가 참호에서 나와 돌격을 하려 하는 순간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말그대로 "찰나"를 포착한 사진으로

훗날 연출이다.아니다. 라는 논쟁도 있었지만, 이념간의 대립으로 전쟁이 터지고 그 속에서 희생되어 가는

개인을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작품이라고 평가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진으로 유명세를 탄 그이지만 스페인 내란으로 아내 겔다를 잃게 된다.)